생강보관법

향긋한 풍미를 오래오래! 생강 보관법 완벽 가이드

 

 

 

생강은 요리의 풍미를 살리고 잡내를 제거하는 데 필수적이지만, 쉽게 곰팡이가 피거나 말라버리기 쉬운 식재료입니다. 한 번 구입하면 양이 많아 처치 곤란인 생강을 용도와 기간에 맞게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해 드립니다.

1. 단기 및 중기 보관법 (냉장/상온)

껍질을 벗기지 않은 통생강을 보관할 때 유용하며, 약 1주일~2주 정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
• 냉장 보관 (수분 유지):생강을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 수분을 조절한 뒤,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넣어 냉장고 채소 칸에 보관합니다. (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 보관해야 합니다.)
• 상온 보관 (흙 이용):습기가 많지 않은 서늘하고 어두운 곳(예: 베란다 깊숙한 곳)에 보관합니다. 곰팡이가 피는 것을 막기 위해 화분이나 박스에 마른 모래나 흙을 채워 생강을 묻어두면 꽤 오랫동안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 (전통적인 대량 보관법)

2. 장기 보관을 위한 필수 노하우: 냉동 보관

냉동 보관은 생강의 풍미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6개월 이상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.

① 간 생강 냉동 (가장 편리)

• 생강의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.
• 생강을 믹서기에 곱게 간 후, 소주 1T (또는 식용유 1T)를 넣어 섞어줍니다. (산패와 변색 방지)
• 간 생강을 아이스 큐브 트레이에 1회 사용할 분량씩 담아 얼립니다.
• 꽁꽁 언 생강 큐브는 지퍼백에 옮겨 담아 보관하고, 요리할 때 바로 사용합니다.

② 얇게 썰어 냉동

• 편강이나 생강차용으로 사용할 경우, 껍질을 벗기고 얇게 슬라이스하여 지퍼백에 담습니다.
• 슬라이스 사이에 종이 포일을 끼워 붙지 않게 한 후 냉동하면 쉽게 분리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3. 보관 중 생강의 상태별 대처법

상태	대처법
겉이 말랐을 때	겉껍질을 깊숙이 벗겨내면 속은 신선한 경우가 많습니다. 바로 냉동하거나 간 생강으로 사용합니다.
푸른 곰팡이가 보일 때	곰팡이 핀 부분은 과감하게 깊숙이 도려내고, 남은 부분은 최대한 빨리 소비하거나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.
싹이 났을 때	싹이 났어도 먹는 데는 지장이 없으나 맛과 영양이 떨어지므로 싹 부분만 잘라내고 빨리 소비합니다.

생강은 간편하게 얼려두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. 오늘 바로 생강을 손질하여 냉동 보관하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세요!